추억에 살다.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두 번째 이야기 “선생님 죄송해요.” “어?” 윤호의 갑작스런 사과에 민정이 고개를 갸웃했다. “윤호 네가 뭐가 미안해?” “이 집도 겨우 구하신 거였잖아요. 당장 갈 곳도 없으실 거 같은데 이렇게 나가게 해서 말이에요.” “아니야.”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02
추억에 살다.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한 번째 이야기 “작은 엄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삼촌은 어린 애가 아니잖아요. 곧 돌아올 거예요.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하면서 말이에요.” “그럴까?” 신지가 미소를 지었다. “내 생각에는 지금 민용 오빠의 그 말 진심으로 한 말 같아. 다시는 돌이키지 않을 마음으로 한 말 말이..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2
여고 4 총사 -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PART.2 [여고 4총사] 세 번째 이야기 희은이네 집에서 “다녀왔습니다.” “왔니?” 희은이 집에 들어서자 도도한 목소리를 지닌 한 여인이 손에 커피 잔을 든 채로 현관문으로 걸어 나온다. “우리 공주님 오늘 학교 생활 어땠어?” “재미 있었어.” 희은이 미소를 지으며 여인을 바라본.. ☆ 소설 창고/여고 4 총사 [완] 2009.01.21
추억에 살다. - [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 번째 이야기 “훗.” 민용이 작게 코웃음을 쳤다. “그건 네가 나설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그 문제는 나와 서 선생님 사이에서 해야할 이야기야.” “아니요.” “?” 모두가 고개를 돌렸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민정이었다. “저는 그저, 2년 전처럼 평범한 서민정이고 싶었어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1
추억에 살다.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아홉 번째 이야기 “오빠 도대체 나에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정말, 정말 오빠가 나에게 이럴 줄은 몰랐어.” “미안하다.” 따지듯 묻는 신지에게 민용은 고개를 돌려버렸다. “내가 생각이 짧았어.” “오빠.” 신지가 눈물이 그렁거리는 눈으로 민용을 불렀다. “날 좀 봐.”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0
추억에 살다.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여덟 번째 이야기 “하, 하하.” 해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용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형수님,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누,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아요? 농담도 작작 하세요.” “어머, 농담 아니에요. 서방님.” 해미가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로 서 선생님 우리 집에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19
추억에 살다.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일곱 번째 이야기 “이 미친 할망구가 그 많은 돈을 다 어디다가 쓰고 지금 돈이 없다고 난리야! 이 난리가. 어!” “아, 아니.” 문희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요? 당신은 병원 일 그만두고 집에만 계시니까 그런 거 잘 모르시지, 나가서 친구들 좀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15
추억에 살다. - [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여섯 번째 이야기 “저 어머니.” “응?” 문희가 신지를 바라봤다. “왜?” “저 민정이가 살 곳이 없대요.” “시, 신지야.” 민정은 살짝 신지의 옷깃을 잡아 당겼다. “너 왜 그래?” “가만히 있어 봐.” 신지가 미소를 지으며 복화술을 했다. “그 동안 해외에서 여행만 다니다가 한..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14
여고 4 총사 - [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PART.2 [여고 4총사] 두 번째 이야기 여고 4총사 탄생! “정말?” 하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희은을 바라본다. “단 한 번도 대중 목욕탕을 가본 적이 없단 말이야?” “응, 대중 목욕탕은 물론이고 수영장도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희은이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는 대수롭지 않다는 .. ☆ 소설 창고/여고 4 총사 [완] 2009.01.14
추억에 살다. - [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다섯 번째 이야기 “도대체 진짜 행복이라는 게 뭔데?” 윤호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사랑하면서 가짜로 사는 거, 그런 게 삼촌이 말하는 진짜 행복이라는 건가?” “그만해.” 민용의 어깨 역시 가늘게 떨렸다. “네가 뭘 안다고 말을 하는 거야?” “내..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