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709

추억에 살다. Season 3 - [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3 여섯 번째 이야기 “그래, 좋아. 그런데 너 형수님께 준이 데리고 온다고 그랬다며?” “응.” 신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동안, 준이 없이 살아보니까. 내가 내 아들 매일 같이 보지 못 하면서 살아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그런 게 어디 있어?” 민용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

추억에 살다. Season 3 - [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3 다섯 번째 이야기 “주, 준이를 보낸다고?” “네.” 해미의 말에 문희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 아이 둘이서 어떻게 애를 키운다고 준이를 거기로 내 보낸다는 거야? 누구 마음대로.” “제 마음대로요, 어머니.” 해미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키우시려고요?” “왜 못 ..

추억에 살다. Season 3 - [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3 네 번째 이야기 “오빠는, 오빠는 아직도 나 신지가 그저 오빠의 마누라였던 그 신지로만 보이고, 그러는 거야?” “왜 화를 내?” 민용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후우.” 신지가 심호흡을 했다. “화 낸 거 아니야.” “신지야.” “오빠.” 신지가 살짝 아래 입술을 물었다. ..

추억에 살다. Season 3 - [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3 세 번째 이야기 “선생님.” “응?” 민정이 고개를 돌렸다. “윤호구나.” “삼촌이 뭐래요?” “몰라.” 민정이 어깨를 으쓱했다. “신지랑 이 선생님이랑 무슨 이야기를 하더니, 조금 심각해지더라고, 그리고 나보고는 나가라고 하네.” “후우.” 윤호가 한숨을 토해냈다.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