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4장] 4장 “그래서 상현이 너 되게 당혹스럽기도 했겠네?” “그럼요.” 상현이 너스레를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안 그래도 부모님이 막 이혼을 했다고 은비 누나에게 위로를 받으려는 순간, 은비 누나의 삶에서 제명이 되었네?” “푸하하하.” 은희는 무엇이 그렇게 재미가 있는지 ..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1.29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3장] 3장 “아들 정말로 일을 가려고?” “네.” 상현의 말에 승현은 가만히 미간을 모았다. 아무리 그래도 제대를 하고 겨우 사흘 만에 일을 나가다니. “조금 더 쉬는 것이 어때?” “집에 있으면 뭘 해요?” “쉬는 거지.” “다 쉬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말이지. 엄마는 우리..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1.28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2장] 2장 “정말 아무 데서도 일을 할 수 없으면 나에게 연락을 해.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괜히 누나에게 폐가 되는 거 아니야?” “아니야.” 은비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헤어진 연하의 남자 친구에게 이 정도도 해주지 못하는 것은 비참했다. “어차피 ..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1.27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장] 1장 “진짜로 민간인이구나.” 기지개를 켜며 상현은 유쾌하게 미소를 지었다. 보통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 나면 군대에 다시 가는 꿈을 꾼다고 하는데 집에 오자마자 너무나도 개운하게 잠을 잤다. 기지개를 켜고 커튼을 여니 비슷하게 생긴 다세대 주택들이 상현을 반겼다. 집이구나. 상..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1.26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20장 - 2] “정말 이렇게 하시려고요?” “네.” 출판사 직원은 입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 “뭐 나쁘지 않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더 잘 부탁드리죠. 일단 이렇게 진행할게요.” “네.” ================= “또 왔어?” “이우리가 보냈다.” 은우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나라는 미소..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5.01.02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20장 - 1] 20장 “너도 그 사람 좋아하는 거잖아.” “모르겠어.” 우리의 물음에 나라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 사람이 그냥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게 좋았던 건지.” “그게 그렇게 다른 거야?” “응.” 나라의 어색한 미소에 우리는 한숨..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5.01.01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9장 - 2] “그 여자가 어디에 있는ㄴ지 알아?” “왜?” 우석은 사나운 눈으로 지현을 응시했다. “이미 충분히 망친 거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지현은 아랫입술을 세게 물고 고개를 숙였다. “사과를 하고 싶어.” “사과?” “나는 아직 나에게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을 했거든. 그런데 ..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2.31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9장 - 1] 19장 “너 도대체 소설을 왜 그렇게 쓴 거야?” “어?” 우석의 따짐에 태현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왜?” “아니 결말이 왜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거냐고.” “아.” 태현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그게 더 좋은 거 같아서. 그런데 왜?” “아니. 나라 씨가 그 글을 ..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2.30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8장 - 2] “이나라. 왜 이제 들어와?” “언니 벌써 왔어?” 나라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생각을 할 것이 좀 있어서.” “정태현 씨랑은 이야기 했어?” “끝났어.” “뭐?” 우리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게 무슨 말이야? 두 사람 고작 그런 일로 끝이 나다니? 너 그거 지금 ..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2.29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8장 - 1] 18장 “왜 자꾸 그러는 겁니까?” “이거 놔요.” 나라는 차가운 눈으로 태현을 응시했다. 그녀의 눈에 가득 담긴 원망에 태현은 가슴이 시렸지만 손을 놓을 수는 없었다. “그냥 가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내가 이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더 할 수가 있다는 거죠? 내가 본 게 사실이잖..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