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장. 우연한 만남] 4장. 우연한 만남 “아빠는?” “나갔지.” 은화의 대답에 우리의 기분은 유쾌하지 않았다. 은화는 그런 우리의 기분을 안 모양인지 우리의 손을 꼭 잡고 고개를 저었다. “너 때문에 나간 거 아녀.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 괜히 그런 생각을 하고 그래?” “아빠는 여전히 나랑 재필이 싫..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8.25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장. 갑자기 바람이 분다.] 3장. 갑자기 바람이 분다. “팀장님은 왜 그래요?” “뭡니까?”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요!” 우리는 갑자기 정식에게 손가락질하며 비틀거렸다. 정식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그런 우리를 응시했다. “서우리 씨 지금 취한 겁니까?” “아니 같은 팀원들이랑 같이 밥을 먹으면 무슨 병..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8.24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장. 까칠한 사람이 날 보고 웃는다.] 2장. 까칠한 사람이 날 보고 웃는다. “한심해.” 멍하니 소주잔을 내려 보며 우리는 한숨을 토해냈다. 싸우려고 한 게 아니었다. 재필이도 노력하는 중이었다. 취업이 어렵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 재필이도 꿈이 없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냥 모든 상황이 다 복잡했다. 머리가 아프고 피..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8.2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장. 12년째 연애 중] 1장. 12년째 연애 중 “나 이번에 결혼해.” 우리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피던 기연은 청첩장을 내밀었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애써 밝은 미소를 지으며 청첩장을 펼쳤다. 그리고 살짝 얼굴이 굳어졌다. 이름만 들어도 가격이 엄청나게 보이는 호텔이 결혼식 장소였다. “두웨이 호..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8.22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마지막 장] 마지막 장 “누나 뭐 도울 거 없어요?” “미안. 테이블 정리 좀 해줘.” “네.” 상현은 공강 시간마다 은희의 카페에 와서 이런저런 일들을 돕고 있었다. 학교와 제휴를 하고 나서 은희의 카페 손님은 점점 더 늘었다. 게다가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에이드가 한 블로그에 소개가 되고 포..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14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9장] 19장 “일어났어요?” “몰라.” 은비는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입을 내밀었다. “나 내가 짐승이 된 거 같아.” “왜요?” “아니. 고작 섹스에 이렇게 반응하는 여자가 되었다는 거. 이거 되게 자존심이 상하고 부끄러운 일이거든.” “아니 남녀 사이에 섹스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13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8장] 18장 “조 선생. 미안한데. 우리 애들이 줄어서 이제 그만 나와도 될 것 같아. 그 동안 고생했는데 미안해.” “네?” 원장의 말에 은비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겨우 석 달 남짓 학원에 다닌 그녀였다. 아이들의 수가 줄기는커녕 더 늘어나는 것이 보이는데 은비가 이런 식으로 내보내..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12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7장] 17장 “내가 너무 갑자기 찾아왔죠?” “아닙니다.” 승현의 물음에 은비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같이 밥을 먹고 싶었어.” 승현의 말에 은비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셨어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내 아들하고 연애하는 사람인데. 엄마 된 마음으로 궁금하지..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11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6장] 16장 “너희가 헤어질 수가 있겠니? 그렇게 오랜 시간 서로 못 견뎌서 살았으면서 무슨 이별? 그냥 그렇게 지겨운 감정싸움 하지 말고 그냥 상현이가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말아. 도대체 왜 이렇게 서로를 힘들게 하고. 그냥 지치기만 하려고 하는 거야? 나는 네가 ..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10
[로맨스 소설] 남잔 다 늑대 2 [15장] 15장 “무슨 준비를 그렇게 하는 거야?” “이제 취업 해야죠.” 열심히 토익 책을 들여다보는 상현을 보며 은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곁에 나란히 앉아서 상현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이렇게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가 되니?” “그럼요. 백색소음 몰라? 백색소음? 원래 이.. ☆ 소설 창고/남잔다늑대2[완]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