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4장. 심장이 뛴다.] 24장. 심장이 뛴다. 서우리 뭐 하고 산 거야. 휴대전화를 들여다봐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하나 없었다. 졸업하고 나서 바로 취업을 해버렸다. 동창회 같은 것을 제대로 나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만날 수 있는 친구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고등학교 때에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었다. 뭔가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7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3장. 좋아합니다.] 23장. 좋아합니다. “왜 그랬어요?” “뭐가요?” 우리의 말에 정식은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럼 서우리 씨는 아직도 그 사람하고 어떤 관계가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미련 같은 걸 가지고 있는 겁니까?” “그런 건 아..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6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2장. 흔들리다.] 22장. 흔들리다. “너 갈 수 있겠어?”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래도 며칠 무리를 하지 않았다고 팔을 움직일 때마다 시큰거리던 증상은 사라졌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밝게 행동해도 은화는 여전히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를 보며 입을 내밀었다. “엄마가 못나서 그래.”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1장. 다시 보기] 21장. 다시 보기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정식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정식처럼 좋은 조건의 남자는 없었다. 하지만 한 번도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는 것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내가 우습나?” 그런 건 아니었다. 자신에게 잘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2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20장. 마주하기] 20장. 마주하기 “바보.” 집에 와서 우리는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썼다. “바보야.” 도대체 거기에서 왜 도망이라도 치는 것처럼 피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은 재필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고 그냥 당당하게 마주해도 되는 거였는데 너무나도 한심하고 멍청했다. “서우..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1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9장. 12년짜리 구멍] 19장. 12년짜리 구멍 “야. 알람 좀 꺼.” 알람 소리에 우리는 미간을 찌푸리며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재필은 알람을 끄지 않았다. “야. 임재필. 알람 끄라고.” 우리는 짜증을 잔뜩 내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자신이 자기 방에 있다는 사실에 바로 잠에서 깨어났다. “미쳤네. 서..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20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8장. 때때로 다정한 사람] 18장. 때때로 다정한 사람 “쉬어도 된다니까.” “아니요. 저 괜찮아요.” 우리는 일부러 팔을 움직여보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식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의사한테 이미 다 들었습니다. 서우리 씨 지금 상태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 다행히 우리 회사가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19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7장.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않은 것] 17장.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않은 것 “너 뭐 하자는 거야?” “너야 말로 뭐 하자는 거야?” 재필이 화를 내자 우리가 그를 노려봤다. “팀장님이야. 우리 팀 팀장님. 선재 오빠 카페 유명한 거 네가 더 잘 알잖아. 내가 창가 자리 있으니까 오셨어. 그래서 아는 사람이 왔는데 따로 앉는 게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1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6장. 어색한 만남] 16장. 어색한 만남 “너 뭐야?” “뭐가?” 선재는 못 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재필을 바라봤다. 재필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가장 안 쪽 자리에 엎드렸다. “시비 걸지 마라.” “시비가 아니라 궁금해서 그래. 그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런 거면 네가 접어.” “그런 거..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12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15장. 이별 후에 여자가 겪어야 하는 일들] 15장. 이별 후에 여자가 겪어야 하는 일들 “그런데 우리 씨는 결혼 안 해?” “네? 결혼이요?” 점심시간에 권 대리의 질문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로 모아졌다. 우리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저 헤어졌어요.” “너 뭐야?” 소망이 더 놀라서 반응하자 우리는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