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6장. 운수 좋은 날] 36장. 운수 좋은 날 “염소망. 좋은 아침.” “응. 힘들어 죽겠다. 괜히 기획안 올렸나봐. 나 그게 올라갈 줄 몰랐잖아. 진짜 너무 힘들다.” “야. 남들이 들으면 비웃어.” “그런가?” 소망은 가볍게 우리의 옆구리를 치고 우리도 웃음을 터뜨린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이 편했다.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4
[로맨스 소설] 지독한 연애 [8장] 8장 “네가 회사를 맡고 싶다고?” “네. 제가 할래요.” 유 회장은 나은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엉뚱한 사람이 맡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가 궁금했다. “무슨 일이냐?” “뭐가요?” “네가 함부로 할 녀석이 아니잖아.” 유 회장의 물음에 나은은 가볍게 어.. ☆ 소설 창고/지독한 연애[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5장.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한 여자] 35장.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한 여자 “엄마 닮아서 정말 예쁘네.” “고맙습니다.” 우리는 어색한 미소를 지은 채로 고개를 숙였다. 정식의 어머니를 만난다는 것은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내가 만나자고 해서 놀랐죠?” “아니요.” “그냥 보고 싶었어요.” “에이. 들어가세요...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지독한 연애 [7장] 7장 “어머니 좀 괜찮으세요?” 백현은 화자의 손을 꼭 잡았다. 화자는 그저 눈만 깜빡이는 채로 백현을 바라볼 따름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백현을 살피던 화자가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백현의 얼굴을 만들었다. “백현.” “그래요. 맞아요.” 백현은 미소를 지은.. ☆ 소설 창고/지독한 연애[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지독한 연애 [6장] 6장 “이거 어머니께 어울리려나?” “모르지.” 백현은 스카프를 만지작거리더니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화자와는 그다지 어울리는 디자인도 아니었다. 화자는 무조건 화려한 것을 좋아했다. 조금이라도 더 화려하게. 다른 사람들이 보고 놀라도록. “너는 어머니 보러 언제 다녀왔어?”.. ☆ 소설 창고/지독한 연애[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4장. 평범한 연인] 34장. 평범한 연인 “데이트라고요?” “왜요?” “아니.” 갑자기 데이트를 하자는 정식의 말에 우리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뭔가 좀 이상하게 들리는 말이었다. “그렇잖아요. 늘 이렇게 출근할 때 보고, 퇴근할 때도 또 보는데 굳이 그런 식으로 말을 한다는 게 말이에요.” “그렇..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3장.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 33장.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 “오빠도 저 좀 그렇죠?” “내가 왜?” 우리의 물음에 선재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아니 그렇잖아요. 재필이랑 헤어진 지 언제라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오빠가 보기에 안 좋죠?” “인연이라는 게. 오래 만난다고 되는 게 아닌 거 같아.” 선..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3
[로맨스 소설] 지독한 연애 [5장] 5장 “미안해.” “아니.” 백현의 사과에 서운은 고개를 저었다. 이미 그녀가 백현을 거절한 그 순간 그와 자신의 신분은 달라져버린 거였다. 사실 나은에게 밀어버린 사람은 자신이었으니까. 백현의 탓을 할 수 없었다. “아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시던데.” “그래.” 백현의 쓴 웃음.. ☆ 소설 창고/지독한 연애[완] 2016.10.10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2장. 사랑하는 중입니다.] 32장. 사랑하는 중입니다. “소망아 안녕.” 소망은 오늘은 아예 무시하기로 나간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추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더 밝게 웃었다. “친구야.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많이 놀란 건 아는데 그렇다고 너무 밀어내기만 하지 마라. 응?” 소망은 우리를 힐낏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0
[로맨스 소설] 지독한 연애 [4장] 4장 “죄송합니다.” “아니야.” 백현의 사과에 유 회장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 역시 이미 태화의 회사에 더 이상의 자금을 넣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백현의 말처럼 그 회사의 자금 투입을 끊으라고 이야기를 하지는 못할 거였다. 하지만 이미 백현이 내린 결정을 굳이 그가 .. ☆ 소설 창고/지독한 연애[완]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