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2장 - 2] “왜 아직도 여기에 있어요?” “그쪽 언니라는 사람이 안 오네요?” “네?” 나라는 황급히 우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보나마나 뻗어있는 것이 분명했다. 평소에는 그녀가 일하는 시간이니까. “일단 들어가요.” “들어가라고요?” “뭐. 언니가 그쪽을 고용한 것 같기는 ..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1.27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2장 - 1] 2장 “이나라. 밥 차려.” “어?” “이나라 밥 차리라고.” “어. 어.” 나라는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 앉았다. 멍했다. 괜히 새벽까지 공부를 한 모양이었다. “뭐 먺을래?” “스팸.” “그래. 스팸. 으아.” 나라가 놀라서 우리를 바라봤다. “왜?” “아니. 언..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1.26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장 - 2] “작가님 이 원고는 어렵겠는데요?” “그런가요?” “네. 어딘가에서 본 것 같고.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고요.” 분명히 담당자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태현의 가슴에는 쿡쿡 박히는 말들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담당자의 이야기는 그가 더 이상 새로운 글을 쓰지 못..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1.25
[로맨스 소설] 네게 가는 길 [1장 - 1] 1장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태현은 여성에게 시선을 뒀다. 170은 너끈히 넘을 것 같은 커다란 키에 웨이브 진 갈색 머리가 어깨 아래까지 떨어졌다. 옷은 딱 몸에 맞춘 듯한 느낌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칠 정도로 몸매를 드러내서 선정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옷도 아.. ☆ 소설 창고/네게가는길[완] 2014.11.24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마지막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마지막 “결국 네가 나를 고를 줄 알았다니까.” “헛소리.” 수현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나는 절대로 아니었거든?” “왜?” “아니 네가 뭐가 좋다고 내가 너랑 사귀냐? 그리고 세상 사람들 중에서 너처럼 그러게 고백하는 거 좋아하는 ..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10.17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3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3 “어쩐다고 콘서트 허락을 다 해?” “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거야?” “아니.” “그런데 뭐?” 기웅의 힘 없는 대답에 수현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네가 그러니까 내가 꼭 나쁜 짓을 한 거 같잖아. 나는 나쁜 짓 한 거 하나 없는데 ..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10.16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2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2 “그래서 무조건 콘서트 강행할 거라고?” “어차피 목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거 알았는데 이제 와서 노래 안 하고 그럴 이유는 없는 거잖아.” “하지만.” “발성 좀 달라지면 어때?” 기웅의 걱정스러운 표정에 수현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10.15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1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1 “선생님 정말로 병원 넘기시는 거예요?” “네. 어차피 잠시만 하기로 한 거였고. 이제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들 하면서 살고 싶어서요.” “부러워요.” “그래요?” 현우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뭐 너무 일찍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이 멋진 ..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10.14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0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10 “너 이제 여기 안 올 거라고 박기웅이 말하던데 여기에는 왜 온 거야?” “내가 병원에 왜 안 와?” 수현은 능글맞게 웃으면서 현우의 앞에 앉았다. “나는 이현우 선생님 환자입니다. 그런데 내가 병원에 오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 아닌가요?” “사진..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10.13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9 [수현우 팬픽] 마지막 노래 9 “그 녀석 미친 거 아니야?” “미친 거 맞지.” 기웅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도대체 너에게 가서 왜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도대체 너랑 뭘 어떻게 하자고 말이야. 안 그래?” “그러니까.” 현우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이제 다 잊었다.. ☆ 소설 창고/수현우 팬픽 [완]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