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Cafe Love Is? [3막 : 가시연 (청순한 마음)] [3막 Violet - 가시연(청순한 마음)] (교무실) 나나 : 선생님.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태준 : 바빠. 그나저나 나나 너는 기말고사 기간인데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중간고사도 제대로 공부 안 해놓고는, 기말고사까지 그냥 그렇게 볼 거야? 지금 자습시간인데 어서 가서 공부 안 해? 나나 : (태준의 어깨를 주무.. ☆ 소설/단편 소설 2011.02.19
[희곡] Cafe Love Is? [2막 : 달 무지개] [2막 Indigo - 달 무지개] (1막과 같은 집, 분위기는 조금 더 어둡게.) (정훈은 카우치에 길게 늘어져서 책을 읽고 있고, 민호는 주방에서 요리 중) 민호 : 이제 좀 일어나지 그래? 남들이 보면 무슨 카우치랑 한 몸이라고 생각을 할 것 같아. 아무리 휴일이라도 그래도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정훈 : 돈 벌잖아... ☆ 소설/단편 소설 2011.02.18
[희곡] Cafe Love Is? [1막 : 비 오는 날에] [1막 Blue - 비 오는 날에] (평범한 가정집, 한쪽에 흔들의자가 있다.) ( 빗소리가 나고, 유리가 젖은 우산을 들고 들어선다. 전화를 꺼내서 열심히 싸우는 시늉을 하더니 전화기를 집어 던진다.) 유리 : 하여간 마음에 드는 거 하나도 없어. 나오지 않을 거면 진작 말을 하던지, 이렇게 비가 오는 날 사람을 .. ☆ 소설/단편 소설 2011.02.17
2011년 01월 17일 [결혼할까요? 1.2] 2011년에 넘어서 두 권의 전자책이 출간이 되었네요. 한 권이 분량 문제로 두 권에 나누어진 것인데요. 아무튼 와우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나름 탄탄? 하답니다. ㅎ 헤어지기 위해서 청혼을 한 남자. 그런데 여자가 그 청혼을 덜컥 받아들였다? 이런 유쾌한 로맨스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헤어지고 싶어서.. ☆ 소설/출간작 소개 2011.01.17
아님, 말고. 아님, 말고. 내가 지금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재미가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 그건 내 사정이 아니지.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네가 재미없게 들은 거니까 말이야. 아무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니까? 재미가 없으면? 뭐, 아님, 말고. 너 지윤이 알지? 그래, 그 지윤이 말.. ☆ 소설/단편 소설 2011.01.14
싸구려 볼펜 싸구려 볼펜 그의 손에 쥐어있는 볼펜은 싸구려였다. 한 지하철역에 있는 천 원이 가치가 있다는 곳에서 산, 12개에 천 원 밖에 하지 않는 그의 볼펜은 진짜로 싸구려였다. 하지만 그의 볼펜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싸구려가 아니었다. 싸구려라고 하기에는 꽤나 고급스럽기도 한, 그리고 그의 이야.. ☆ 소설/단편 소설 2011.01.13
시선 시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아니, 사람들은 이미 커다란 무리를 지은 채 둥그렇게 모여 있었다. 우리 세 사람은 살짝 머뭇거렸다. 이미 예약을 해놓은 장소에 시간이 늦어있었다. 그녀는 재빨리 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궁금했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있기에 사.. ☆ 소설/단편 소설 2011.01.12
2010년 12월 30일 [보편적 연애] 와우 또다시 전자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리 길지 않은 한 여자의 일상이랍니다. 연애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여자. 그런 그녀의 보편적 연애를 충족시켜주는 남자. 그런 그녀에게 까칠하게 다가오는 남자. 그런 그녀에게 뜨겁게 다가오는 남자. 과연 .. ☆ 소설/출간작 소개 2010.12.30
기차 3 - 또 다른 시간 기차 3, 또 다른 시간 “그러니까 지금 가는 기차를 타면 무조건 죽는다니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한 아가씨와 한 할머니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지금 가는 열차를 타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착을 하지 못 한다고요. 그래도 할머니가 책임을 지실 거예요?” “그럼!” 할.. ☆ 소설/단편 소설 2010.10.11
기차 0, 출발하기 전 기차 0, 출발하기 전 (그리 부산하지 않은 기차 역사, 두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짝 노려보고 있다. 당황하고 있는 남자와 다르게 손에 꽃다발을 들고 있는 여자 쪽은 여유로우면서도 살짝 상기된 표정이다.) 여자 : 지금 이게 뭐 하는 거야? 남자 : 뭐긴? 너에게 꽃을 주고 싶어서 꽃을 주는 거지. .. ☆ 소설/단편 소설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