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7장. 새로운 탐험 3] 57장. 새로운 탐험 3 “올무네요.” “그렇죠.” 재율은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올무를 만졌다. “오래 되지 않았네요.” “그렇죠?” “네. 누군가가 이 섬에 살지는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이 섬으로 온다. 뭐 그런 의미 정도는 되겠네요.” “누가 그걸 모르나.” 윤한이 빈정거리자 지아는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2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6장. 새로운 탐험 2] 56장. 새로운 탐험 2 “내려갈 수 있을 거 같죠?” “그러게요.” 지아의 말에 재율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아의 말처럼 계곡 아래로 쉽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려갈 수 있는 무언가가 보였다. “이리로 가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이쪽보다 저쪽은 길이 좀 나있네요.” “아마 넝쿨 식물..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2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5장. 새로운 탐험 1] 55장. 새로운 탐험 1 “언니 잘 다녀와요.” “어제 미안.” “아니요.” 지아가 사과하자 세연은 입을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지아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종류의 반응이었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을 한 거였죠. 우리는 지금 여기에 캠핑을 온 게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는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1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4장. 지아의 어깨에 달린 것] 54장. 지아의 어깨에 달린 것 “미안. 아무래도 나는 가기가 어려울 거 같아서.” “알아요.” 지웅의 부탁에 재율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제가 가려고 했어요. 형은 뭔가 나에 대해서 믿음 같은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인 거 같아.” “그런 게 아니라 미안해서 그러지.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1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3장. 섬의 모든 것 2] 53장. 섬의 모든 것 2 “동의했습니다.” “이봐요!” 여당 대표의 말에 총리는 고함을 버럭 질렀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총리야 말로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뭐라고?” 운동권 출신이었다. 여당 대표는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총리를 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2장. 섬의 모든 것 1] 52장. 섬의 모든 것 1 “결국 대통령이.” “네.” 총리는 인상을 찌푸렸다. “도대체 왜?” “그래도 아직은 힘을 가지고 계시니 말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고 하는데 누가 말릴까요?” “그건 그렇지만.” 청와대 관계자의 말에 총리는 한숨을 토해냈다. 일단 이런 식으로 여..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1장. 낯선 곳에서] 51장. 낯선 곳에서 “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섬의 이쪽은 우리가 있는 곳과 다른 거 같아요.” “그러게요.” 지아의 말에 윤태는 입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 바닥에서 나는 것이나 열매들도 달랐다. 신기했다. “애초에 섬이 하나가 아닌 거 같아요.” “맞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0장. 그래서 당신 2] 50장. 그래서 당신 2 “싫으면 안 가도 괜찮아.” “싫을 리가 있어요?” “왜 없어?” “왜요?” “싫을 수도 있지.” 지아의 말에 윤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싫을 리는 없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으니까. “기자님은 지금 뭔가 착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무슨 착각?”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6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9장. 그래서 당신 1] 49장. 그래서 당신 1 “그래서 조사가 안 된다는 겁니까?” “네.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대통령은 허망한 표정을 지은 채로 자리에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나는 한 나라의 대통령입니다. 이런 내가 그 정도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8장. 달빛 아래 나란히 2] 48장. 달빛 아래 나란히 2 “됐어요.” “뭐가 자꾸 됐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윤태의 반문에 지아는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이 도대체 뭐가 자꾸만 됐다고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사람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 좋다. 아니다. 뭐 그런 식으로 대답을 해줘야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