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7장. 불신 3] 37장. 불신 3 “무슨 일이에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왜요?” 지아가 다시 묻자 시인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 것도 아닌데.” “초콜릿이 사라졌대요.” 뒤에서 들린 시우의 말에 지아의 눈이 커다래졌다. “음식이 없어졌다고요?” “네.” “아니.” 시인은 다급히 손을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01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6장. 불신 2] 36장. 불신 2 “대통령이 어디 그렇게 국민들을 위해서 성실하게 움직이는 사람입니까? 분명히 다른 목적이 있겠지요.” “그렇죠.” 총리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총리의 반응에 야당 대표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재미있는 소문을 못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5장. 불신 1] 35장. 불신 1 “정말 안 되겠어?” “안 돼요.” 지웅의 간절한 물음에 세라는 단호한 표정이었다. “사무장님이야 말로 지금 제대로 판단을 하셔야 해요. 이러다가 아무 것도 안 될 수도 있다고요. 우리는 살아야죠. 우리는 살아야 하는데. 이러다가 정말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 다 잃어요...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4장. 새로운 희망] 34장. 새로운 희망 “기지국에서 신호가 왔답니다.” “뭐라고?” 비서실장의 말에 대통령은 눈이 커다래졌다. 그 말은 뭔가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거였다. “어느 나라라고 하나?”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뭐라고?” “태평양에서 울리기는 했는데. 그곳은 공해로 분류..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4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3장. 망가진 일상 2] 33장. 망가진 일상 2 “왜 자꾸 피하려고만 하는 건데요?” 윤태의 목소리는 떨렸다. “지금 강 기자님의 얼굴이 얼마나 빨개졌는지. 지금 본인이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요. 그래서 피하는 거라고요.” “그래. 피하는 거야. 내가 지금 피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그러면서 너는 왜 그..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2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2장. 망가진 일상 1] 32장. 망가진 일상 1 “누구도 그럴 수 없습니다.” “부탁이에요.” 기쁨은 지웅에게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지웅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텐트만 따로 달라니.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그 미친 새끼가 이 섬에 다시 올지 안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제..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2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1장. 침묵] 31장. 침묵 장례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해변의 모래는 단단하지 않았고. 기쁨은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인 후였으니까. “저기.” 지웅이 채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기쁨은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모래 한 줌을 뿌리며 고개를 숙였다. 다른 사람들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2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0장.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 2] 30장.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 2 “추운데 여기에서 뭐해요?” “아. 이윤태 씨.” 지아는 윤태가 오자 지웅과 말을 할 게 있는 줄 알고 피하려고 했으나 윤태는 그녀를 보고 어깨를 으쓱했다. “우리 할 말 있지 않아요?” “네?” 지아는 멍하니 있다가 윤태가 멀어지자 지웅에게 살..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1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29장.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 1] 29장.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 1 “아직도 아무런 흔적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게.” 비서실장의 대답에 대통령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요즘 같은 시대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1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28장. 무료한 시간들] 28장. 무료한 시간들 “확실히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알겠다.” “그러게.” 서준의 말에 윤태는 입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 길석 하나 사라졌다고 섬이 꽤나 조용해졌다. “다들 자기 할 일을 하고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여유롭네.” “그..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