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완결 553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6장. 소망이라는 것]

16장. 소망이라는 것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마지막 손님까지 내보내고 기연은 가쁜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바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손님이 되게 많네.” 선재의 말에 기연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요.” “요즘 안 이랬는데.” “그거 안 좋..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5장. 누군가의 꿈]

15장. 누군가의 꿈 “미치겠네.” “뭐해요?” “아니.” 기연이 옆에 오자 상유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프로 천사처럼 보이고 싶은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별로였다. 기연은 입술을 쭉 내밀고 별 것 아니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 미래도 보여요?” “그게 무슨?..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4장. 책 한 권]

14장. 책 한 권 “너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뭐가?” 아름의 지적에 상유는 입을 쭉 내밀었다. “천사의 입장에서 당연히 계약자가 더 행복하기 바라는 건데. 나는 그것을 도운 것이 전부인 건데.” “아니. 아무리 돕는다고 해도.” 아름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3장. 커피 한 잔]

13장. 커피 한 잔 “이럴 거면 집에서 해도 되는 거 아니었습니까?” “조용히 좀 할래요?” 기연은 주위 눈치를 살피면서 미간을 모았다. 안 그래도 한 글자도 떠오르지 않아서 지금 여기에서 뭐 하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유까지 이리 말하니 마음이 불편했다. “누구..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2장. 천사의 미소]

12장. 천사의 미소 “그래서 그냥 둔다고요?” “뭘 할 건데?” “아니.” 아름의 반문에 선재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맞았다. 화가 난다고 해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누나 지난번에 서류 엄청 많이 처리했으면서. 이번에는 형을 먼저 막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1장.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

11장.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 “뭐하는 거야?” “그러게요.” “권선재.” “아니.” 아름이 미간을 모으자 선재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아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걔 뭐 아는 거야?” “아니요.” “아닌데 왜 그래?” “그러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