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완결 553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 만 [5장. 천사라는 가정부]

5장. 천사라는 가정부 “아침을 누가 해주니까 되게 좋네요.” “정말 이런 게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 겁니까?” “당연하죠. 이런 간단한 게 바로 행복이에요.” 상유는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기연은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를 한 입 물고 이리저리 목을 ..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4장. 나만 아는 남자]

4장. 나만 아는 남자 “도대체 여기에 왜 따라 오는 건데요?” “고객이 행복해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가야죠.” 상유의 말에 기연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쪽만 없으면 더 행복할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차마 웃는 낯에 침을 뱉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기연은 어색하게 웃었..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3장. 천사와의 계약]

3장. 천사와의 계약 “머리야. 도대체 속은 왜 이렇게 울렁거려.`” 기연은 머리를 움켜쥐면서 자리에 앉았다. 금방이라도 모두 다 올라올 것 같은 기분이었다. 술을 마시면 안 되는 거였는데. “뭐야. 정기연. 언제 이렇게 늙었니. 이 정도 술을 가지고도 지치고.” 어제 술을 마신 것 같지..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2장. 천사라는 남자]

2장. 천사라는 남자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예요? 이게 지금 너무 황당하니까 말이 안 나오네. 저리 가줄래요?” “내가 그쪽을 구했는데 고맙다는 소리 안 하는 건가? 그게 우선인 거 같은데. 안 그렇습니까?” “뭐라고요? 고맙다는 소리는 이미 한 거 같은데. 아니 내가 왜 해야 해요? ..

[로맨스 소설] 천사입니다...만 [1장. 이상한 남자 등장]

1장. 이상한 남자 등장 “별 미친놈이 다 있다니까. 아니 무슨 면접관이 그 모양일 수가 있는 거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니?” ‘그러게. 괜찮아? 하여간 요즘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다니까’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내가 무슨 일이라도 저질렀을까봐? 그냥 씩 웃으면서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