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6장. 수요일] 56장. 수요일 “정말 아빠가 준 거야?” “그럼.” “정말?” “그래.” 원희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는 입을 내밀고 단호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야.” “그래요?” “그래.” 원희는 그제야 겨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엄마가 다시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9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5장. 화요일] 55장. 화요일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아?” “왜 시비야?” “어?” 아침부터 아정이 까칠하자 서정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내가 지금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너를 걱정하는 거지.” “걱정?” 아정은 입을 쭉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서정이 자신의 걱정을 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7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4장. 월요일] 54장. 월요일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어?” “뭐야?” 아정의 힘이 없는 대답을 들은 지수의 눈이 곧바로 가늘어졌다. “또 이원희야?” “아니야.” 아정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거 아니야.” “아니긴.” 지수는 한숨을 토해내며 입술을 쭉 내밀었다. 그리고 팔..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6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3장. 고백] 53장. 고백 “가자.” “어디를 가?” 원희가 카페를 나서기 위해서 일어나자 아정도 원희를 따라 일어났다. 원희는 턱을 만지고 어색하게 웃었다. “왜 그래?” “그냥 간다고?” “응.” “미쳤어.” 아정은 머리를 뒤로 넘긴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냥 그럴 수 없는 거잖아.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5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2장. 밤길] 52장. 밤길 “요새 아정이가 데이트를 하는 거 같던데. 그거 은선 씨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거 맞죠?” “선생님이라고 하라니까.” “싫다니까.” 서정의 능글거리는 대답에 은선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서정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 고개를 저었다. “집에서도 다 알고 있으..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2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1장. 세 번째 데이트] 51장. 세 번째 데이트 “나를 부르지.” “왜?” “왜라니?” 아정의 말에 지수는 입을 내밀고 머리를 뒤로 넘겼다. 아정은 생긋 웃으며 지수의 허리를 안았다. “너 왜 그래?” “너는 내가 친구도 아니야?” “어?” 지수의 반응에 아정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무슨 말이야?” “그렇게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1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50장. 호감] 50장. 호감 “그래서 사귀는 거야?” “아니요.” 선재의 물음에 원희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요즘 애들은 이상해.” “네?” “아니 어떻게 사귀지도 않는데 데이트를 할 수가 있어? 일단 사귀고 나서 데이트를 하는 거 아니야?” “인턴이죠.” 가만히 듣던 아정의 말..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0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49장. 두 번째 데이트] 49장. 두 번째 데이트 “잘 안 됐어?” “아니.” 지석의 물음에 원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거 아니야.”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 지금 네 표정을 보면 데이트를 한 소년의 얼굴이 아니라 무슨 군대 영장이라도 나온 거 같은데?” “그래?” 원희는 작게 웃음을 터뜨리..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10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48장. 설렘] 48장. 설렘 “재미있어?” “뭐.” 원희의 간단한 대답에 아정은 볼을 잔뜩 부풀렸다. 원희는 헛기침을 하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재미있었다고.” “나는 하나도 안 봤어.” “어?” “네 얼굴 보느라.” 아정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원희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정은 어깨를 으쓱하고 장..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08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47장. 첫 번째 데이트] 47장. 첫 번째 데이트 “그래서 연애는 잘 되고 있어?” “싸울래?” “연애?” 엄마가 놀란 표정을 짓자 아정은 입을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아무 것도 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긴.” 엄마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어머. 우리 딸이 누가 좋..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