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6장. 가난하지 않은 소녀] 36장. 가난하지 않은 소녀 “너는 자존심도 없어?” “뭐가?” “미쳤어.” 지수가 어깨를 때리자 아정은 입을 내밀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다른 이유 같은 게 필요해? 아니 과제 하자고 보자고 해놓고서는 뭐래?” “그냥 그렇다고.” 아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9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5장. 가난한 소년] 35장. 가난한 소년 “너도 아는 것처럼 나는 이 학교에 오면서 교복까지 얻어 입어야만 했어. 나는 너랑 사귈 여유가 없어.” “하지만.” 아정은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그것은 원희에게 다른 무게일 거였다. “그런 거야 자꾸 너를 작게 만드는 거 아..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8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4장. 용기] 34장. 용기 “좋은 아침.” “어? 어.” 요 며칠 인사를 하지 않던 아정이 다시 인사를 건네자 원희는 당황하며 얼떨결에 그 인사를 받았다. “안녕.” “받았네.” “어?” “네 인사.” “그게.” 아정이 자신을 가리키며 웃자 원희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인사를 하면 당연히 받아야지.”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8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3장. 끈기] 33장. 끈기 “이번 거는 제대로 개봉을 하는 거야?” “당연하지.” 엄마의 물음에 서정은 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계약서도 있어요.” “제대로인 거네?” “그럼요.” “모르지.” 아정은 머리를 질끈 묶으면서 부엌에 들어와 앉았다. “그게 말이 되나?” “왜?” “오빠. 지..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4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2장. 캔커피] 32장. 캔커피 “많이 피곤해?” “아니요.” 목을 풀다가 선재의 물음을 들은 원희가 놀라서 고개를 저었다. 그 정도로 피곤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괜찮아요.” “괜찮기는.” 선재는 미간을 모은 채 고개를 저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네?” “내가 무슨 악덕 사장이냐?” “..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4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1장. 소년과 소녀] 31장. 소년과 소녀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거절하는 거라면 당연히 그게 무슨 말이건 받아들일 거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 다른 이유라면 그거 아니라고 말을 할 거야. 나는 너를 동정한 적 없어. 그런 거 싫어. 그런 거 아니니까. 그게 이유라면 다른 이유를 찾아. 나 그런 이유는 정말..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2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30장. 어색한 순간] 30장. 어색한 순간 “이거 정리하면 되는 거지?” “응. 그렇지.” 아정은 그대로 소리가 나게 책을 덮고 책상에 엎드렸다. “싫다.” “왜 그래?” “아니 과제라니.” 아정은 입술을 쭉 내밀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목을 풀고 한숨을 토해냈다. 지수는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너는 진..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2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9장. 조별 과제] 29장. 조별 과제 “선생님 말도 안 돼요.” “그러게요. 이게 뭐예요?” 은선의 말에 아이들의 입에서 투정이 나왔다. 하지만 은선은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저었다. “너희가 선생이야? 선생님이 하자고 하면 해야 하는 거지. 다른 학교에서도 고 3도 다 한다고 했어. 이거 중요해.”..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12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8장. 무력감] 28장. 무력감 “바보처럼.” 원희는 머리를 감싸쥐고 한숨을 토해냈다. 그 순간 왜 제대로 된 말 하나 하지 못했던 걸까? 제대로 주문을 받았던 거라고. 그러니까 음식을 드리겠다고 .그런 말을 왜 하지 못한 걸까? “이원희 정말.” 안 그래도 선재에게 너무 미안한 상황이었다. 자신의 모..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07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7장. 동급생] 27장. 동급생 “너 또 전학생이랑 무슨 말을 한 거야?” “왜?” “아니.” 아정이 날이 선 채로 반문하자 지수는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애들이 뭐라고 하니까 그러지. 너랑 전학생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니까.” “없었어.” 아정은 미소를 지은 채 고개를 저었다... ★ 소설 완결/현재진행형[완]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