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9장] 49장 “나는 정말로 안 되는 거죠?” “이건 달라요.” 세인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무리 세인 씨가 좋다고 해도.” “해도?” “아니요.” 서울의 대답에 세인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 이리저리 목을 풀었다. 끝이 난 이야기만 그래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8장] 48장 “그럼 하는 거지?” “아니.” 부장이 다시 소개팅 말을 꺼내자 용준은 쩔쩔 매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왜 그렇게 뺀대?” “그러니까요.” 서울도 말을 보태며 자리에 앉았다. “용준 대리님. 선 한 번 보시죠.” “그래?” “부장님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까 여자가 들어도 되..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4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7장] 47장 “미안해요.” “한서울 씨가 왜 사과를 합니까?” “그래도.” 용준은 어깨를 으쓱하고 그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한서울 씨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과하지 마요. 그거 너무나도 이상한 거고. 그럴 이유 없어요.” “하지만.” “응?” 용준의 채근에 서울은 고개를 끄덕..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4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6장] 46장 “네가 무슨 일이야?” “그러게요.” 서울의 대답에 춘자의 입술이 가늘게 떨렸다. “돈이라도 주게?” “그쪽에서 주셔야지.” “뭐?” “부산이 대출.” 바로 춘자의 얼굴이 굳었다. “그건.” “1억이래.” “뭐?” 춘자의 눈이 커다래졌다. 아마 서울이 말하기 전까지 자신이 저..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4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5장] 45장 “도대체 개인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야?” “제 잘못이 아닌데요?” “뭐야?” “역장님. 이건 말이죠.” 춘자가 사무실을 온 것을 가지고 역장이 한 마디 하려고 하는데 부역장이 서글서글 웃으면서 여유롭게 끼어들었다. 다른 사람은 역장에게 저럴 이유가 하나 없는데 확실히 다..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4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4장] 44장 “네가 왜 여기를 와?” “여기 서점인데.” “서점이라는 게 아니라.” 서울의 지적에 해나는 멍한 표정이었다. “내 말은 그게 아니잖아.” “그럼 뭔데?” “그러니까 내 말은.” 역시나 괜히 온 건가 싶었다. 그냥 돌아서도 되는데 이상하게 해나를 보니까 오기가 생기는 기분이었..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1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3장] 43장 “연락 고마워.” “아니야.” 부산의 인사에 서울은 고개를 저었다. “이게 뭐라고.” “그래도.” 부산의 밝은 표정에 서울은 한숨을 토해냈다. “좀 어때?” “어?” “너는?” “잘 지내.” 부산의 밝은 얼굴을 보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았다. “집은?” “안 가지.” “그래?”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1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2장] 42장 “혹시 송별회에 갈 겁니까?” “내가 가면 불편할 거 같죠?” “그래요.” 서울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있으면 사무실에 정적이 흘렀다. 그 동안 낸 돈이 아깝기는 하지만 굳이 그 불편한 자리에 가서 시간을 더 보내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였다. “그럼.”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01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1장] 41장 “끝나고 같이 영화라도 보러 갈까요?” “아니요.” “하긴 요즘 너무 피곤했죠?” “아니요.” 서울은 힘을 주어 고개를 흔들었다. 비단 그 이유만이 아니었다. 이제 조금 더 생각이 분명해졌다. “우리 너무 달라요.” “네?” “너무.” “아니.” 용준은 침을 삼켰다. 너무 다르다..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9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40장] 40장 “어느 순간부터 이런 식으로 라이브로 전시하는 것들이 경향 같은 게 되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요즘에 자주 보게 되니 좋더라고요.” “그래요?” 다른 말을 더 할 것이 없었다. 자신은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으니까.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