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 [여섯] 6화 “휴.” 민정은 천천히 여행가방을 끌었다. “하아.” 밤 공기는 익숙하듯 차가웠다. “휴.” 너무 차가웠다. “나와.” 간수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었다. “휴.” “이제 사고 좀 그만 쳐라.” 간수 아저씨가 꿀밤을 날렸다. “헤헤. 네.” 윤호가 싱긋 웃었다. “반갑습니다.” 윤호가 미소를 짓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행복한 시간 - [다섯] 5화 “내가 누구지?” 언니가 가고 나서, 민정은 혼란스러웠다. “휴.” 벌써 담배 한 갑을 태우고 있었다. ‘딸깍’ “?” 외삼촌이었다. “켁켁.” 외삼촌이 들어오자마자, 연신 재채기를 해댄다. “여기가 병실이니, 아니면 무슨 가스실이니? 쿨럭.” 외삼촌은 담배를 하지 못한다. “그냥 머리가 답..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행복한 시간 - [넷] 4화 “쳇.” 또 독방 신세였다. “휴.” 이젠 지겹다. “그 자식은 어떻게 되었으려나?” 자신의 손이 보통 손이 아닌 것은 안다. “다쳤겠지?” 갑자기 후회가 된다. “휴.” 나도 내 욱하는 성격이 싫다. “젠장.”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본능인걸? “엄마.”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의 병실을 찾..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행복한 시간 - [셋] 3화 “난 네 고모가 부럽다.” 고모가 나가자 외삼촌이 입을 열었다. “응?” 민정이 고개를 들었다. “뭐라고?” “네 고모가 부럽다고.” “왜?” 외삼촌의 표정이 쓸쓸하다. “자유로우시잖아.” “어?” 그랬던가? “몰라.” “그리고 또.” “?” 외삼촌이 빙긋이 웃었다. “너도 말을 잘 듣고.”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행복한 시간 - [둘] 2화 “휴.” 민정인 창 밖을 내려다보았다. “하.” 쓸쓸하다. ‘딸깍’ 민정이 다시 고개를 돌린다. “!” 고모였다. “으이고.” 고모가 인상을 찌푸린다. “쉬고 싶으면 성당 오라니까.” “헤헤.” 이래서 고모가 좋다. “그래 왜 그랬는지 물어도 말 안하겠지?” “응.” 고모는 미소 짓는다. “으..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행복한 시간 - [하나] 1화 “하” 민정이 한숨을 쉰다. “또 살았네.” 익숙한 병원냄새. “킥.” 자기가 너무너무 한심하고 자신을 살린 사람들도 한심하다. “죽겠다는데, 왜 살려?”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바보들.” 다시 이 곳으로 잡혀올줄은 몰랐다. “휴.” 자유롭고 싶었는데. ‘딸깍’ 문이 열렸다. “?” 민정이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황실 이야기 - [마지막 화] 20화 “!” 준하의 얼굴이 굳는다. “그게 무슨 말이야?” “아이들 의지입니다.” “!” 준하의 얼굴이 굳는다. “중전!” “전들 어찌합니까?” 해미도 지지 않는다. “이제 공정한 승부겠지요.” “!” “주군께서 그리 아끼시는 아우님과요.” “!” 해미가 싼바람이 쌩하게 나간다. “오빠.” “너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황실 이야기 - [19화] 19화 “안녕하세요?” 신지가 쭈뼛쭈뼛 인사를 하며 들어간다. “어서와요.” 사무실은 깨끗해보였다. “앉아요.” “네.” 남성이 미소를 짓는다. “다른 소속사 경험 있어요?” “아니요.” 신지가 떨리는 듯 무릎을 만진다. “그래요?” 남성이 미소 짓는다. “잘 해봅시다.” “!” 남성이 갑자기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황실 이야기 - [18화] 18화 “여보세요?” 신지가 조심스럽게 통화를 한다. “네, 저번에 노래 했던. 네. 맞아요.” 다행히 상대방은 기억하고 있었다. “가수 하고 싶어서요.” 신지가 미소를 짓는다. “정말요?” 신지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네. 네. 거기 알아요. 네. 네시까지. 네. 알겠습니다. 네. 네. 들어가세요. 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황실 이야기 - [17화] 17화 “이윤호.” “?” 세 태자가 갑자기 윤호를 찾아왔다. “다들 무슨 일들이십니까?” “넌 황제가 하고 싶냐?” “!” “그냥 묻는 거야.” 민호가 미소를 짓는다. “넌 황제가 하고 싶어?” “응.” 윤호가 대답을 한다. “역시, 애지 태자는 그럴 줄 알았어.” 찬성이 미소를 짓는다. “우리가 좋..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