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완결 553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018 [36장. 마음도 가난하지 않은 소녀]

36장. 마음도 가난하지 않은 소녀 “너희 왜 그러니?” “그러게.” 지수의 물음에 아정은 한숨을 토해냈다. “유치해.” “이원희가 이상한 거야.” “어?” 아정은 고개를 들었다. “무슨 말이야?” “아니 너를 그 정도로도 이해를 못 해주고. 그래 놓고서 무슨 연애라고 할 수가 있는 거..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018 [35장. 마음도 가난한 소년]

35장. 마음도 가난한 소년 “형님은 너를 아끼시니까.” “아무리 그래도.” 아정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푹 숙였다. “말도 안 되는 거잖아. 도대체 내가 뭐라고? 도대체 내가 뭐라서. 오빠가 자신의 꿈을 버려야 하는 건데?” “버리는 게 아니라 너를 위해서 새로운 일을 하시는 거잖..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018 [34장. 용기를 낸다는 것]

34장. 용기를 낸다는 것 “이게 말이 됩니까?” “조용히 하세요.” “이사장님.” 아침부터 교수들이 자신을 찾자 태훈은 미간을 모았다. “다들 잘한 것이 하나 없는 사람들인데 여기에 와서 도대체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은 겁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동안 우..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018 [33장. 기다린다는 것]

33장. 기다린다는 것 “공부?” “응.” “왜?” “왜라니?” 지석은 머리를 긁적이며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했다. “내가 가르치는 것보다 네가 더 잘 할 거 같은데? 너 요즘 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 않았어?” “많이 올랐지. 그런데 많이 올랐다고 해서 내가 만족할 만큼 오..

[로맨스 소설] 현재진행형 2018 [32장. 캔커피와 테이크아웃커피]

32장. 캔커피와 테이크아웃커피 “징계는 안 됩니다.” “하세요.” “아니.” 태훈의 말에 담임 교수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사장님. 그냥 남학생이 한순간의 치기로 실수를 한 거예요. 그 여학생이 지금 이사장님 딸이 아니라도 그러실 겁니까?” “내 딸이라서 지금까지 참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