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9장] 39장 “난 왜 이 모양이야.”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국 자신은 이런 상황인 거였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다고 해서 그 호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거였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한서울.” 너무 싫었다. 정말. “같이 안 먹을래요?” “미..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8장] 38장 “정말.” 출근을 하면서도 죽을 두 가지나 끓여 놓고 간 세인에 서울은 한숨을 토해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도대체 뭐야.” 자신이라면 절대 못할 일. “정말.” 아마 그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몰라서 이렇게 한 것인 모양이었다. 흰 죽과 달걀죽을 보고 서울은 미소를 지으..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7장] 37장 “장난감 정말 좋아하는구나.” “네. 이런 거 좋아해요.” 용준은 해피밀 장난감 사진을 찍으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자신은 저런 좋아하는 것이 없는데 신기했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제가 힘들게 모은 것들을 모두 다 사촌동생에게 주셨어요. 아마 당신이 생각을 하시기에 그것..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6장] 36장 “먼저 밥을 먹자고 하고.” “왜요?” “아니.” 서울이 입을 내밀자 용준은 씩 웃었다. “그냥 신기해서.” “그럼 먹지 말고요.” “그게 아니라요.” 서울은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중학교 때의 첫사랑처럼 묘한 설렘 같은 것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냥 용준..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5장] 35장 “싫습니다.” “저도 싫어요.” 부장의 말에 서울은 미간을 모았다. “무슨?” “그냥 해.” “아니.” 역장의 말에 부장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서울을 보며 어이가 없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한서울 씨는 할 말이 없어?” “왜요?” “아니.” “좋아요.” 서울은 심호흡을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4장] 34장 “집을 구하던 거 아니었어요?” “아.” 용준의 말에 서울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죠.” 용준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집에서?” “아니요.” 서울은 혀를 내밀고 고개를 흔들었다. 지금 어디에 산다고 말을 해도 괜찮은 건가? 서울은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3장] 33장 “주간을 비운다고?” “네.” “아니.” 서울의 말에 역장은 미간을 모았다. “그건 안 되는 거지.” “왜요?” “뭐라고?” “왜 안 되는 거죠?” 서울은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 이제 야간도 서는 거면 주간을 비우면 되는 거였다. “다른 직원 분들도 그런..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7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2장] 32장 “그 정도 돈 가지고는 안 되지.” “어려울까요?” 서울은 눈썹을 긁적였다. “많이?” “당연하지.” 공인중개사는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하여간 요즘 사람들은 이게 문제야. 돌아가는 시세 같은 것은 모르고 무작정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니까.” “그래요.” 자신이 왜 이런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1장] 31장 “들어왔네.” 허무했다. “돈.” 진작 보낼 걸. 내용 증명의 힘이란 대단했다. 서울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 동안 고마웠어요.” “아.” 서울의 인사에 세인은 턱을 만지작거리면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까칠한 턱수염이 그의 마음 같았다.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30장] 30장 “연락 안 받을 거야?” “어? 응.” 집 앞으로 온 해나를 보며 서울은 여유롭게 대답했다. 굳이 하나하나 다 반응을 해줄 이유가 없었다. “내가 굳이 모두 다 받을 이유는 없잖아. 안 그래? 그럴 이유 있니?” “아니.” “너 너무하지 않아?” 유정까지 갑자기 끼어들자 서울은 인상..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