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9 [29장] 29장 “나가는 거 더 늦어질 거 같아요.” “괜찮습니다.” “아니요.” 서울은 힘을 주어 고개를 저었다. 자신은 괜찮지 않았다. 서른이라는 나이는 어느 정도 스스로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자신은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너무 미안해요.” “음...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8장] 28장 “일찍 왔네요?” “아. 네.” 세인이 없었으면 했는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뭐 세인의 집이었으니까 이런 게 당연한 것이기는 했지만. “같이 밥 먹어도 돼요?” “네?” “아니.” 괜한 말을 한 걸까? “그러니까.” “같이 먹어요.” 세인의 밝은 목소리. 자신을 보면서 그 어떤 사..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3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7장] 27장 “너 너무한 거 아니야?” “어?” 약속도 하지 않고 갑자기 찾아왔으면서, 유정은 서울을 보고 다짜고짜 싫은 소리부터 해대기 시작했다. “무슨 말이야?” “아니 당연히 해나 말이 맞는 거잖아.” “뭐라고?” 도대체 왜 유정이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이가 없었다.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3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6장] 26장 “한서울 씨.” “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서울은 고개를 들었다. 용준이 자신을 보면서 싱긋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용준 씨가 여기는 왜?” “그러는 서울 씨야 말로 어쩐 일이에요.” “아.” 서울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동생이 입원을 해서.” “괜찮습..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2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5장] 25장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어?” “뭐라는 거야?” 서울은 머리를 뒤로 넘겼다. 다들 왜 이렇게 자시에게 뭐라고 하는 건지. 세인가 해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보기에도 이건 무조건 해나가 잘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해나 너 세인 씨에게 이러면 안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10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4장] 24장 “왔어요?” “아. 네.” 세인의 인사에 가볍게 미소만 짓고 서울은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멈칫했다. 그리고 다시 세인을 돌아봤다. “아침 고마워요.” “별 것도 아닌 걸요.” “아니요.” 이건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가 이런 것을 해준다는 것. 무작정 한다는 것. 이건 쉬운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09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3장] 23장 “그럼 고소라도 하는 건 어때요?” “아니요.” 그럼 일이 더욱 복잡해질 거였다. “그 녀석 정말로 돈이 한 푼도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저 저를 괴롭히려고 하는 거니까요.” “아니.” “괜찮아요.” 용준은 서울을 보며 입술을 살짝 내밀었다. 서울은 엷은 미소를 지었다. 용..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0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2장] 22장 “네가 왜 거기에서 나와?” “어?” 집을 나서던 서울이 멈칫했다. 해나였다. “그게.” “너 뭐야?” 해나의 고함. “네가 왜?” “아니.” “한서울 씨 얼른 출근해요.” 방에 있던 세인도 이 소리를 들은 것인지. 드로즈 차림으로 와서 재빨리 막아섰다. 누가 보더라도 오해를 하기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0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1장] 21장 “내가 너를 그리 안 봤는데.” “그러셨어요.” 철수 모친의 말에 서울은 그저 덤덤하게 대답했다. 이런 서울의 말에 철수 모친은 인상을 찌푸렸다. “너 정말 나쁜 아이였구나.” “네.” 자신이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걸까? 서울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철수 모친의 얼굴..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07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20장] 20장 “글 좀 읽어줄래요?” “글이요?” “네. 이거.” “아.” 세인이 한다는 일이 글을 쓰는 일이었다. 일이라고 하기엔 좀 그럴 수도 있지만 그가 하는 거였다. “주세요.” 서울은 손을 내밀었다. 세인은 서울에게 출력물을 내밀었다.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그리 두껍지는 않았다.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