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살다. Season 2 - [여는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2 여는 이야기 “선생님.” 윤호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대답 하는 게 어때요?” 민용이 미소를 지었다. “윤호도 그래야 포기를 할 텐데.” “이 선생님.” 민정이 슬픈 눈으로 윤호와 민용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민정아.” “그래.” 신지가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25
추억에 살다. - [Season 1 후기] 추억에 살다. [추억에 살다.]를 마치며……. 너무나도 오랜만에 쓰는 팬픽이었습니다. 과거에 팬픽을 썼던 적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잘 쓸 수 있을까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민정과 윤호, 이 두 사람을 조금은 잊고 살았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다행히 두 사람은 저를 두고 떠나지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8
추억에 살다. - [마지막 이야기] 추억에 살다. 마지막 이야기 “나는, 절대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네가 아무리 그런다고 해도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하셔야 해요.” 윤호가 민정을 다그쳤다. “말 해야 한다고요.” “어째서?” 민정이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하기가 싫은데, 내가 말을 하기가 싫은데 왜 그래야..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8
추억에 살다. -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이, 이윤호.” 입술을 뗀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너, 지, 지금 네가 한 일이 무슨 짓인지는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네가 뭐 했는 지는 알고 있어?” “네.” 윤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하.” 민정이 코웃음을 쳤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8
추억에 살다. - [스물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물네 번째 이야기 “내가 너를 억압했다거나, 네가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게 했다, 뭐 그런 의미로 하는 말이야?” 민용이 당황하며 말하자 신지가 고개를 저었다. “그런 말이 아니야. 오빠는 나에게 너무나도 잘 해주었어. 오빠는 정말 최고의 남편이었어.”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7
추억에 살다. - [스물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물세 번째 이야기 “오빠,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니?” “부탁?” “응.” 민용이 고개를 갸웃하며 신지를 바라봤다. “무슨 부탁인데?” “민정이 말이야.” 신지의 목소리가 무겁게 깔렸다. “그냥 윤호에게 보내주면 안 되는 거야? 내가 오빠를 가지겠다는 그 따위 말을 하려고..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6
추억에 살다. - [스물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물두 번째 이야기 “나는 삼촌이 싫어요.” “어?” 갑작스럽게 내뱉은 윤호의 말에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고개를 돌려 윤호의 얼굴을 돌아다 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에요.” 윤호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모든 걸 다 빼앗아가잖아.” “그런 거 아니야...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3
추억에 살다. - [스물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물한 번째 이야기 ‘철컥’ 문이 열렸다. “알고 있었어?” “응.” 신지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오빠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미 살을 섞고 산 부부잖아. 그 정도는 쉬워.” “그래.” 민용이 까칠한 목소리로 대꾸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2
추억에 살다. - [스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스무 번째 이야기 “어머니, 아버님 죄송해요.” “아니다.” 문희가 고개를 저으며 신지의 옆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래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냐?” “후우.” 신지가 작게 한숨을 토해냈다. “저, 민정아.” “응?” “나, 물 좀 줄래?” “그, 그래.” 윤호가 재빨리 냉장고에..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11
추억에 살다.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여덟 번째 이야기 “할아버지, 정말 두 사람이 이혼하게 두실 건 아니죠?” “왜?” 순재가 윤호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 아니 준이도 있고 말이에요. 이제 곧 준이 동생도 태어날 건데, 그냥 이혼을 하게 둬요?” “민용이 내가 어쩔 수 없는 아이다.” 순재가 쓸쓸히 말했다. “저 아..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