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살다. - [열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네 번째 이야기 “하아.” 민용은 한숨을 쉬면서 마지막 소주잔을 비웠다. “여기 얼마입니까?” “삼만원이요.” “여기요.” 민용은 만 원 짜리 세 장을 포장마차 테이블에 얹어놓고 난 뒤,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우.” 술 기운이 민용의 몸을 지배했지만, 이상하게도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04
여고 4 총사 - [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PART.2 [여고 4총사] 다섯 번째 이야기 희은의 소개팅? 그녀들의 소개팅! 둘. “조금 좁아.” 서나가 자신의 집을 안내하면서 조금은 긴장된 표정을 짓는다. “괜찮아.” 희은이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나 다른 사람들 집에 놀러가는 거 처음이야.” “정말?” “응.” 서나가 눈을 동그랗.. ☆ 소설 창고/여고 4 총사 [완] 2009.02.04
여고 4 총사 - [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PART.2 [여고 4총사] 네 번째 이야기 희은의 소개팅? 그녀들의 소개팅! 하나. “기서야.” “왜, 나에게 그렇게 힘든 걸 시키냐?” “너 밖에 없잖아.” 하나가 귀엽게 눈을 깜빡거리면서 기서를 바라본다. “희은이도 좋은 애란 말이야.” “휴.” 기서가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 ☆ 소설 창고/여고 4 총사 [완] 2009.02.04
추억에 살다. - [열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세 번째 이야기 “선생님, 왜 아무런 말씀도 하지 못하세요? 지금 제가 하는 말이 맞는 거예요? 정말, 그런 거예요?” 윤호의 목소리가 떨렸다. “윤호야.” 민정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윤호의 이름을 불렀다. “우리 이러지 말자.” “선생님.” “더 힘들어지잖아.” 민..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03
추억에 살다.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두 번째 이야기 “선생님 죄송해요.” “어?” 윤호의 갑작스런 사과에 민정이 고개를 갸웃했다. “윤호 네가 뭐가 미안해?” “이 집도 겨우 구하신 거였잖아요. 당장 갈 곳도 없으실 거 같은데 이렇게 나가게 해서 말이에요.” “아니야.”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2.02
추억에 살다.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한 번째 이야기 “작은 엄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삼촌은 어린 애가 아니잖아요. 곧 돌아올 거예요.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하면서 말이에요.” “그럴까?” 신지가 미소를 지었다. “내 생각에는 지금 민용 오빠의 그 말 진심으로 한 말 같아. 다시는 돌이키지 않을 마음으로 한 말 말이..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2
여고 4 총사 -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PART.2 [여고 4총사] 세 번째 이야기 희은이네 집에서 “다녀왔습니다.” “왔니?” 희은이 집에 들어서자 도도한 목소리를 지닌 한 여인이 손에 커피 잔을 든 채로 현관문으로 걸어 나온다. “우리 공주님 오늘 학교 생활 어땠어?” “재미 있었어.” 희은이 미소를 지으며 여인을 바라본.. ☆ 소설 창고/여고 4 총사 [완] 2009.01.21
추억에 살다. - [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열 번째 이야기 “훗.” 민용이 작게 코웃음을 쳤다. “그건 네가 나설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그 문제는 나와 서 선생님 사이에서 해야할 이야기야.” “아니요.” “?” 모두가 고개를 돌렸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민정이었다. “저는 그저, 2년 전처럼 평범한 서민정이고 싶었어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1
추억에 살다.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아홉 번째 이야기 “오빠 도대체 나에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정말, 정말 오빠가 나에게 이럴 줄은 몰랐어.” “미안하다.” 따지듯 묻는 신지에게 민용은 고개를 돌려버렸다. “내가 생각이 짧았어.” “오빠.” 신지가 눈물이 그렁거리는 눈으로 민용을 불렀다. “날 좀 봐.”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20
추억에 살다.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여덟 번째 이야기 “하, 하하.” 해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용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형수님,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누,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아요? 농담도 작작 하세요.” “어머, 농담 아니에요. 서방님.” 해미가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로 서 선생님 우리 집에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