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다섯 번째 이야기 “으유.” 순재가 답답한 표정을 지으면서, 침대 옆에 놓여 있는 문희의 사진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이렇게 고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문희가 안쓰러웠다. ‘하아.” 늘 자신 곁에서 고생만 하고, 이제는 확실히 늙다니. “그 할망구를 어떻게 해야 하지?..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6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네 번째 이야기 “비행기 표 구했어. 가장 싼 표를 구하고자 하니까, 다음주 화요일에 가는 걸로 결론이 나더라.” “화요일.” 윤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조금 남았네요.” “뭐, 오늘 내일 친한 사람들에게 간다고 말을 하고, 주말에 살짝 둘러보..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5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세 번째 이야기 “네?” 범이 눈을 깜빡였다. “가, 가짜 연애라고요?” “그래.” 민용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엷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도 너는 서 선생이 내가 말하면, 그걸 받아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하는 거니?” “나 참.” 범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5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두 번째 이야기 “네?” 윤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지와 성현의 얼굴을 살폈다. 갑자기 결혼 이야기라니, 이게 뭐지? “아, 아니 갑자기 무슨 결혼이에요?” “그렇게 되었어.” 신지가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우리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데 굳이 결혼 계속 미룰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4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한 번째 이야기 “하아,.” 민정이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침대로 풍덩 엎어져 버렸다.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도대체 왜 이러냐?” 자기 인생 너무나도 꼬여 있는 듯 했다. “인간 서민정.” 민정이 엷게 웃었다. “네 인생 왜 이러니?” 다시 또 꼬이는 걸까? “이제..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4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 번째 이야기 “저는 이제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께 보고를 드려야 하는데, 서 선생님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저도 집에 가야죠.”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도 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래요?” “네.” 민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이 선생님. 우..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4
추억에 살다. Season 6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아홉 번째 이야기 “이번에 신지가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시, 신지가요?” “네.”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시, 신지 저에게 그런 말 없었는데.” “저에게도요.” 민용도 작게 말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어떻게 아세요?” “윤호 통해서요.” “아.” 순간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4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여덟 번째 이야기 “네?” 민용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그게 무슨 말이세요?” “말 그대로요.” 해미가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동서랑 윤호, 그리고 백성현 씨 세 사람 모두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더라고요.” “하.” 민용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2
추억에 살다. Season 6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일곱 번째 이야기 “뭐야?” 순재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누, 누가 돌아와?” “윤호요. 아버님.” 해미가 살짝 순재의 눈치를 살폈다. “설마 손주가 오는데, 그거 싫다고 못 들어오시게 그렇게 막으실 것은 아니죠? 아버님. 네?” “무, 물론.” 순재가 살짝 목을 가다듬었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2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여섯 번째 이야기 “그런데 왜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야? 너 별로 그런 생각 못 했잖아.” “글쎄?” 신지를 안고 있던 성현이 나지막이 말했다. “이제 괜찮아져서?” “어?” 신지가 성현을 올려다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이제 안 꿀리거든.”..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