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73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2] 73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2 “형이 생선을 만졌다고?” “뭐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당연하지.” 자기 위해서 텐트로 들어온 윤태는 입을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렇게 형에게 얕은 물이라도 들어오라고 할 때는 들어오지도 않던 양반이 생선을 씻기까지 하고?” “그냥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72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1] 72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1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전혀?” “네.” 비서의 말에 총리의 얼굴이 구겨졌다. 엄청난 돈이 소요가 된다는 것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여론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단 위기의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입장이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71장. 달이 뜨는 밤 2] 71장. 달이 뜨는 밤 2 “고얀 것들.” 총리의 입술이 비틀어졌다. “제 놈들이 누구 덕에 지금 원내 1당의 자리에 앉아있는데. 다 내가 이 내가 해서 그렇게 된 것인데.” “그렇지요.” 최고위원 중 그의 편인 의원의 말에 총리는 넥타이를 풀었다. 하나 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이었다.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6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70장. 달이 뜨는 밤 1] 70장. 달이 뜨는 밤 1 “우와 이게 뭐예요?” “강지아 씨. 이윤태 씨. 그리고 라시우 씨가 잡았어요.” 지웅의 말에 세연이 박수를 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도 박수를 쳤다. 새는 토종닭만한 크기였다. 넉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반기는 모양새였..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9장. 위기 3] 69장. 위기 3 “결국 그 일을 저지르셨습니다.” “국민들을 구하는 일이니까요.” 대통령의 대답에 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국민들을 구하는 일이라니요? 대통령님의 아들을 구하는 일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 많은 돈도 쓰는 것이지요.” “아닙니다.” 대통령은 단호히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8장. 위기 2] 68장. 위기 2 “바다는 여전하네요.” “네. 그러네요.” 날이 바뀌었지만 바다의 사정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들이 이 섬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았다. “섬의 저쪽에 가보려고 해요.” “왜요?” “뭔가 더 있을 수도 있잖아요.” 지아의 말에 지웅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7장. 위기 1] 67장. 위기 1 “저에게는 아들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은 낮고 묵묵했다. “다른 이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숨겨진 아들이 있었습니다. 한 번도 세상에 내놓은 적이 없는 아들입니다.” 세상에 이것을 말을 하려고 하니 괜히 묘한 기분이 드는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반드..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4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6장. 다정한 연인들 2] 66장. 다정한 연인들 2 “고기가 전혀 잡히지 않아요.” “그래요?” 지아는 한숨을 토해내며 입을 내밀었다.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어떤 문제라는 거였다. “이런 식으로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떠나기..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3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5장. 다정한 연인들 1] 65장. 다정한 연인들 1 “고마워요.” “아니요.” 세연의 인사에 윤한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저도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그것이 약간 걱정이 되고 그랬을 뿐이니까.” “그래도 제가 설득해서 그렇게 해준 거 아니에요?” “그렇게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4.03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64장. 그들의 선택 3] 64장. 그들의 선택 3 “내일 아침에 보도가 된다고?” “죄송합니다.” 비서실장의 말에 대통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총리가 온갖 추접한 짓을 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그가 생각도 하지 못한 짓을 하면서 지저분하게 행동할 줄은 몰랐었다. 대통령은 한숨을 토해냈다. “지금 당장..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