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3장. 섬의 모든 것 2] 53장. 섬의 모든 것 2 “동의했습니다.” “이봐요!” 여당 대표의 말에 총리는 고함을 버럭 질렀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총리야 말로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뭐라고?” 운동권 출신이었다. 여당 대표는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총리를 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2장. 섬의 모든 것 1] 52장. 섬의 모든 것 1 “결국 대통령이.” “네.” 총리는 인상을 찌푸렸다. “도대체 왜?” “그래도 아직은 힘을 가지고 계시니 말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고 하는데 누가 말릴까요?” “그건 그렇지만.” 청와대 관계자의 말에 총리는 한숨을 토해냈다. 일단 이런 식으로 여..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2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1장. 낯선 곳에서] 51장. 낯선 곳에서 “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섬의 이쪽은 우리가 있는 곳과 다른 거 같아요.” “그러게요.” 지아의 말에 윤태는 입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 바닥에서 나는 것이나 열매들도 달랐다. 신기했다. “애초에 섬이 하나가 아닌 거 같아요.” “맞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50장. 그래서 당신 2] 50장. 그래서 당신 2 “싫으면 안 가도 괜찮아.” “싫을 리가 있어요?” “왜 없어?” “왜요?” “싫을 수도 있지.” 지아의 말에 윤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싫을 리는 없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으니까. “기자님은 지금 뭔가 착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무슨 착각?”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6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9장. 그래서 당신 1] 49장. 그래서 당신 1 “그래서 조사가 안 된다는 겁니까?” “네.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대통령은 허망한 표정을 지은 채로 자리에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나는 한 나라의 대통령입니다. 이런 내가 그 정도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5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8장. 달빛 아래 나란히 2] 48장. 달빛 아래 나란히 2 “됐어요.” “뭐가 자꾸 됐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윤태의 반문에 지아는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이 도대체 뭐가 자꾸만 됐다고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사람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 좋다. 아니다. 뭐 그런 식으로 대답을 해줘야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4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7장. 달빛 아래 나란히 1] 47장. 달빛 아래 나란히 1 “왜 그러고 있는 겁니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저런 생각.” 지아의 말을 따라하며 윤태는 그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이런저런 생각이 나는 밤이죠.” “이윤태 씨는 이 시간에 밖에 나와서 뭐 하는 건데요?” “강지아 기자님..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3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6장. 어쩌면 희망 2] 46장. 어쩌면 희망 2 “그러니까 다른 곳에 섬이 있는 거죠.” “그렇죠.” 지아와 윤태는 머리를 맞대고 GPS를 확인했다.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지만 바다 너머에 뭔가 있어 보였다. “가야해.” “아니요.” 윤태는 다시 지아를 막았다. “가면 안 돼요.” “이윤태 씨.” “위험할 거예요...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1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5장. 어쩌면 희망 1] 45장. 어쩌면 희망 1 “가능하면 오늘 오셔야 합니다.” “네.” 지웅의 걱정스러운 말에 지아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웅의 걱정이 이해가 갔지만 당연한 거였다. “그나저나 뭐가 있어야 할 텐데요.” “있겠죠.” 윤태의 걱정스러운 말에 지웅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10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44장. 기쁨] 44장. 기쁨 “오랜만이에요.” “기쁨 씨!” 텐트를 나섰던 지아는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석우의 무덤을 지키겠다고 했던 기쁨이 텐트촌으로 돌아왔다. “온 거예요?” “네.” 기쁨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 감정이 많이 차분해진 느낌이었다. “다행이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