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740

추억에 살다. Season 7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열한 번째 이야기 “오늘이 윤호 오는 날이네?” “네.” 순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신문을 펼쳤다. “어서 왔으면 좋겠구먼.” “윤호 보고 싶으세요?” “당연하지.” 순재가 미간을 모았다. “애미 너는 내가 내 손주도 안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 거냐?” “물론 아니죠...

오! 나의 공주님 - [열두 번째 이야기]

여름 날의 판타지 오! 나의 공주님 열두 번째 이야기 “미개한 나라의 인어 주제에, 물고기가 풍부하게 난다고 뻐기면서 나는 척 하는 꼴이라니. 헹.” 해동 부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여간, 왜의 인어들의 행태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진화도 한국의 인어..

오! 나의 공주님 - [열한 번째 이야기]

여름 날의 판타지 오! 나의 공주님 열한 번째 이야기 “뭐 하고 있었어요?” “그냥 있었어요.” “네?” 은해가 과일을 내려 놓으며 성오를 바라봤다. “갑자기 왜 그렇게 뚱해지셨어요? 이곳 생활 중에서 무엇 하나 불편한 것이라도 있으세요?" “다 불편합니다.” 성오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을 했..

오! 나의 공주님 - [열 번째 이야기]

여름 날의 판타지 오! 나의 공주님 열 번째 이야기 “어머니, 도대체 왜 우리 족속은 그렇게 인간들의 눈을 피해서 그렇게 숨어 살아야 하는 거예요?” “글쎄다.” 은해 모가 슬픈 눈으로 은해를 바라봤다. “나도 모를 일이지.” “하아.” 은해가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그냥 우리 존재를 드러내면..

추억에 살다. Season 7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아홉 번째 이야기 “여기 파스타가 그렇게 끝내주거든. 연예인들도, 여기 와서 되게 많이 먹고 간다고 하더라고.” “진짜?” “응.” 범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너랑 같이 오자고 한 거지.” “쿡.” 민호가 낮게 웃었다. “역시 우리 범이 밖에 없어.” “진..

오! 나의 공주님 - [아홉 번째 이야기]

여름 날의 판타지 오! 나의 공주님 아홉 번째 이야기 “어째서 도망을 갈 수가 없다는 거야? 그저, 그저 지금 이 상황에서 달아나면 되는 건데 왜 안 된다는 거야?” “도망갈 수 없는 거거든.” “왜?” 해동이 따지 듯 물었다. “그저 인간을 이 마을로 끌고 온 것이잖아. 그리고, 너 설마 그 물거품의 ..

추억에 살다. Season 7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여덟 번째 이야기 “누나, 왜 임신을 해 놓고서는 여태까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은 거예요? 왜 혼자 생각했어요?” “글쎄?” 신지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나 성현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거든.” “네?” “미안하잖아.” 신지가 수줍게 웃었다. “성현이 이미 너..

오! 나의 공주님 - [여덟 번째 이야기]

여름 날의 판타지 오! 나의 공주님 여덟 번째 이야기 “!” 은해 모의 얼굴이 굳었다. “어, 어머니, 도대체 어찌 그러한 표정을 지으시는 것입니까? 네? 어서 말씀을 해주십시오?" “어서 아버지를 뫼셔오너라.” “예?” 은해가 눈을 커다랗게 뜨며 고개를 갸웃했다. “아, 아버지는 왜?” “어서!” 은..

추억에 살다. Season 7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일곱 번째 이야기 “민호야, 정말 선생님하고 우리 담임 선생님하고 다시 사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어?” 잠시 쉬고 있던 민호가 범을 바라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걱정 되잖아.” 범이 어깨를 으쓱했다. “다시 처음 같잖아.” “흐음.” 민호가 미간을 모았..